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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처님 뜻은 갈등 아닌 화합…국민통합 할것"(종합)

"남은 기간 열심히 제 진심 전달"
'세계 불교엑스포 유치' 등 불교공약…佛心 호소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5-03 11:40 송고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각당 대선후보들이 합장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각당 대선후보들이 합장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3일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은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분열하지 않고 화합하자는 정신 아니겠나"라며 "그 뜻을 살려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국민통합하기 위해 말씀하고 제 진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불교엑스포 유치, 승가복지 향상 등 불교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불심(佛心)에 호소했다.

안 후보는 "자비로우신 부처님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길 희망한다"며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불교계 노력이 깊은 감사를 표하며 불교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불교문화 엑스포(EXPO)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 내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다.
또 그는 불교 문화가 우리의 전통 문화라는 인식아래 △유·무형문화재 체계적·과학적 관리 △해외 반출 문화유산 현황 조사 및 반환 추진 사업 지원 △전통문화 유지관리 주체인 불교계와의 협력 강화 △대장경 현대화 작업 지원 및 학술사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안 후보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불국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과 함께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 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석가탄신일 명칭을 부처님 오신날로 변경해달라는 불교계의 요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대립과 갈등을 높은 차원에서 통합하자는 '화쟁'은 지금 우리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사상"이라며 "빈자일등의 마음으로 국민이 계신 어디든 찾아뵙고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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