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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39.4% 洪 24.9% 安 20.1%…홍준표 첫 역전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자체 조사 결과 공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5-03 10:20 송고 | 2017-05-03 11:10 최종수정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주일 앞둔 2일 서울 MBC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제3차 TV토론에 시작에 후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서 있다.   2017.5.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주일 앞둔 2일 서울 MBC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제3차 TV토론에 시작에 후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서 있다.   2017.5.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9일)을 엿새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자당(自黨) 홍준표 후보가 대선후보 간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3일 한국당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여연)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는 24.9%로 2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1%로 3위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6.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5%,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0.8%, 그리고 기타 후보 0.7%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당 홍 후보는 그동안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문 후보, 국민의당 안 후보에 이은 3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 대구·경북(TK) 지역과 60세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엔 안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조사 결과에선 2위 안 후보(19.1%)와 3위 홍 후보(14.9%) 간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p))를 근소하게 웃도는 4.2%p였다.
이날 공개된 여연 조사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p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투표일까지) 남은 1주일은 지난 6개월에 맞먹는 압축된 시간"이라며 "이 기간을 활용해 7일엔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루고, 9일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연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여연은 또 이번 조사에서 대선과 관련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질문한 결과, △국가안보 28.1% △공정사회 및 격차 해소 25.1% △일자리 및 성장 19.2% △정치개혁 등 국정 혁신 9.6% △복지·교육·문화 9.2% △지방분권 및 지역발전 3.0% △국민안전 2.9%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각 기관·업체의 여론조사 방식 등을 포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3일부턴 새롭게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금지된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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