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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마지막 TV토론…안철수式 미래·정책토론 하겠다"

"바른 탈당, 洪 지지율에 영향없다"…여론조사 자체분석
"국민 중 50%가 유동층…선거 지금부터 시작"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5-02 17:03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측은 2일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는 작은 논점을 피하고 안철수식으로, 미래로, 정책으로 토론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토론이기에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할, 그동안 못한 말씀 진솔하게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이날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 대선판이 흔들리고 있는 데 대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수성향 투표자들이 홍 후보가 대통령으로 적합한지 의문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 순간에는 심리적 저항감에 부딪힐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안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50%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는 유동층"이라며 막판 역전극을 자신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무응답자 중에서 유보계층,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는 계층,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계층, 기울어진 응답자 분포를 고려하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아무리 적게 평가해도 대동소이하게 50% 정도의 유동성을 갖고 있다"며 선거 판세를 분석했다.

이어 "지금 여론조사는 35%의 국민만 응답하고 있다. 이게 객관적이다"며 "역대 선거에서 이런 편향과 요동이 치는 선거가 처음이기 때문에 절대로 여론조사의 결과가 개표결과로 연결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 샘플이 훨씬 더 많은 조사 샘플의 편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철수 후보는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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