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영선 "劉, '탄핵정국' 반성있는 후보…洪은 반성 없어"

"김종인 공동정부는 표 얻기 위한 선거 전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7-05-02 09:50 송고 | 2017-05-02 11:25 최종수정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2017.4.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2017.4.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유 후보가 단일화에 응한다는 것 자체가 바른정당이 왜 탄생했느냐에 반문이 가능해진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유 후보는 지난 탄핵정국에서 박근혜 정권이 보여줬던 '이게 나라냐'에 대한 국민적 질시에 대해 반성이 있는 후보고 홍 후보는 반성이 없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측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개혁공동정부에 대해서 "표를 얻기 위한 선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전 대표의 공동정부에 대한 구상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대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저희는 이미 통합정부준비위원회가 꾸려져 약 30여명의 자문위원들과 여러 번 회의해 결정이 된 내용"이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저희는 제도를 만들고 가치가 무엇이냐를 정리해가는 데 (개혁)공동정부는 소위 말하면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 그러니까 표피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가 문 후보가 공약한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 배치된다는 지적에는 "적폐라는 단어는 적으로 규정한다는 뜻이 아니다"며 "적폐라는 것의 의미는 그동안 쌓여왔던 우리 사회의 낡은 제도,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