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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서 루어 낚싯대에 男시신 걸려 나와 수사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7-05-01 13:49 송고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낚싯대에 걸려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서 루어 낚시를 하던 A씨(45)가 물에 빠져 숨진 B씨(56)를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배스를 잡으려고 캐스팅을 했는데, 묵직한 느낌이 들어 끌어냈더니 죽은 사람이 걸려 나왔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숨진 B씨는 옷을 모두 입은 상태였고, 외상 등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어깨에 둘러메는 가방을 하고 있었으며, 가방에서는 죽음을 암시하고 자신의 시신 처리를 부탁하는 내용의 글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가방에 있던 신분증의 신원과 B씨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유족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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