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트럼프 "北 추가 핵실험 기쁘지 않을 것…두고보자"

CBS방송 인터뷰…中 대북압박도 거듭 강조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7-04-30 13:25 송고
29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아 펜실배이니아 해리스버그에서 유세를 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29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아 펜실배이니아 해리스버그에서 유세를 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실험을 할 경우 나는 기쁘지 않을 것(not be happy)이다. 단언컨대 존중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또한 기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는 우리가 핵실험에 기뻐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 시 주석 또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CBS뉴스의 존 디커슨 앵커가 "'기쁘지 않다'는 게 군사행동을 의미하느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 내 말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큰 미사일이 아니라 작은 미사일이었다. 핵실험도 아니었다"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yeoul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