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신재영.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신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넥센은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넥센은 11승13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한화는 14패(10승)째를 떠안았다.넥센은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선발 신재영은 8이닝 동안 5안타 8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면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지난해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김태완이 5번 지명타자로 나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2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재현의 병살타로 2-0으로 앞서갔고, 5회초 타자 일순하며 10-0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넥센은 5회 1사 만루에서 김태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허정협, 김재현, 박정음의 연속 안타로 멀찍이 달아났다.
넥센은 신재영의 호투가 이어지던 8회초 김태완의 마수걸이 투런포로 12-0까지 앞섰고, 9회초 허정협이 안영명을 상대로 시즌 7호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1-13으로 밀리던 9회말 로사리오가 시즌 4호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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