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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줄게, 새 건전지 다오'…광화문에 교환부스 설치

폐건전지는 각종 오염 원인…회수율 22.3% 그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4-28 11:15 송고
광화문광장 . 2016.5.4/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광화문광장 . 2016.5.4/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폐건전지 10개를 모아 광화문 나눔장터에 설치된 폐건전지 부스에 가져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나눔장터는 재사용·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장터로 10월29일까지 매주 2,4,5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7~8월은 휴장한다.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담겨 매립되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불태우면 망간, 아연 등을 포함한 배기가스가 생겨 대기오염까지 유발한다. 

폐건전지 분리수거는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에 따른 의무사항이기도 하지만 수거율은 부진한 형편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 내 사용이 많은 망간전지·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총 사용량은 1만1850톤이지만 회수량은 2647톤으로 회수율이 22.3%에 그쳤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 화학성분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니 반드시 별도 수거해야 한다"며 "폐건전지 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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