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
다음 주 유엔 인권전문가 1명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유엔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OHCHR)는 성명을 통해 카탈리나 데반다스 아길라 장애인 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측 초청에 따라 다음달 3일 입국한다고 발표했다. 아길라의 방문은 UNHRC가 지정한 독립적 전문가가 북한에 입국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UNHRC는 북한 정권 아래 최대 12만명의 주민들이 포로수용소에 구금됐으며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길라 보고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삶을 중점으로 북한의 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그는 성명에서 "장애인들과 관련한 북한의 현실 및 법 제도, 정책, 프로그램을 직접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길라 보고관은 북한을 방문하는 6일간의 일정에서 평양, 황해남도를 찾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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