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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지지표 80%면 승리, 안철수와 단일화 의미 없어"

"진보좌파 37~38%가 한계, 보수우파 40%로 올라서면 승리"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4-26 19:24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표 80%를 얻으면 선거에서 이긴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득표 80%만 목표로 한다"며 "그것을 복원하면 이긴다. 급속히 복원 중"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 여론조사 체감은 더 높다"며 "대구경북은 김대중, 노무현 때도 25%의 야당 지지율이 고정으로 있었는데 국민의당은 호남 외에는 조직이 없어 표로는 연결이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며 "3자 구도로 선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자(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구도에서는 호남과 수도권을 문재인과 안철수 2명이 양분하고 있다"며 "안 후보가 들어가면(사퇴하면) 그 표는 전부 문 후보한테 간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3대(문재인,안철수,심상정) 1(홍준표)로 붙는데 거기서 못 이기면 보수우파는 자멸하는 것"이라며 "그 구도를 보고 선거를 하는 것으로 종국에는 보수우파집단이 안 후보를 선택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우리한테 올 표도 아니다"며 심 후보의 선전을 반겼다.  

홍 후보는 "문 후보는 최정상으로 갔다고 보며 더 이상 나올 게 없다"며 "진보좌파 총 결집이 37~38%다. 보수표 80%만 받으면 우리는 40%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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