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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유적지 둘러보며 리더십 배운다"

문화재청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운영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4-26 16:52 송고
2016년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활동 모습. 문화재청 제공 © News1
2016년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활동 모습. 문화재청 제공 © News1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전국 7개 민간단체와 함께 '2017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는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 교육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을 배우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는 연간 교육 사업이다.

시범운영한 지난해에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이 탐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또, 국민공모로 우리 시대가 기려야할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애국, 애민, 지혜, 용기, 소통, 공정의 6가지로 정하고 탐방 일정 내내 참가자들이 직접 생생하게 느끼고 체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탐험대원들은 전국 7개 지역의 충무공 유적지에서 각각 해당 지역만의 특징적인 충무공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우선 이순신전략연구소(서울)는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아산 현충사 답사여행’, ‘명량 여수 답사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 논산의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백의종군로를 답사하며 이충무공의 정신을 느껴보는 ‘백의종군길 두바퀴 탐험대’와 ‘청년 이순신 탐험대’, ‘옥포대첩 탐험대’, ‘한산대첩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충남 아산의 이순신연구소는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이순신, 충효의 길을 걷다!’, ‘우리는 조선수군의 후예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전남 순천의 역사문화연구원 마루는 전라좌수영 오관오포 탐방과 이순신 강좌 등을, 전남 여수의 전남대산학협력단 여수산학렵본부(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는 인문학 강좌와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 답사, 현장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남 해남의 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이순신 전문가에게 듣는 특강과 문화예술 활동을, 경남 통영의 통영문화원에서는 ‘이충무공을 찾아서’ ‘통영의 이순신’ 등 통영지역의 이충무공 유적지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해당 지역의 시행단체로 연락하면 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전국 7개 시행단체가 모집한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통합 발대식이 오는 27일 현충사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3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여, 2박 3일 일정(4월27~29일)으로 진행하는 이번 발대식 행사에서는 현충사와 이순신 장군 묘소 등 현장학습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밤에 청사초롱을 들고 현충사를 돌아보는 ‘해설이 있는 현충사 별빛야행’, 임진왜란을 사실적으로 다룬 드라마 '임진왜란 1592'을 연출한 연출자와 출연 배우가 함께하는 '톡!톡! 이순신 토크 콘서트', 휴대전화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입체적인 3차원(3D)으로 표현해보는 '스마트컬러링',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국궁), 서양의 다트를 결합하여 만든 생활체육 '한궁체험'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발대식 본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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