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태극기 애국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서 "촛불집회는 거짓 평화집회로 그 집회의 중심에는 김일성 주사파, 통합진보당 잔당,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좌파단체들이 있었다"며 "이들은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촛불정신을 살려 촛불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민중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세력들이 촛불에 중심에 있고, 문 후보는 이러한 촛불 집회세력들을 등에 업었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입장이 왔다 갔다 한다"며 "자신에게 표가 된다고 생각해서 태극기 정신을 받들겠다고 하는 말은 500만 태극기 애국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다음 세대에게 북핵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명확한 안보관, 국가관을 갖고 김정은을 제압하고 북한핵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며 "500만 애국 국민께서 응원하는 진정한 태극기 대통령 후보인 조원진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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