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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어린이날 맞아 국악극 '책먹는 여우' 공연한다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4-26 09:57 송고
국악극 '책먹는 여우' 공연장면 © News1
국악극 '책먹는 여우' 공연장면 © News1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어린이날을 맞아 독일 동화를 각색한 국악극을 선보인다.

어린이 국악극 '책먹는 여우'가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책 먹는 여우'는 독일의 동화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Franziska Biermann)의 베스트 셀러 동화가 원작이다. 이 동화는 독일에서 트로이스도르프상(賞)을 받고, 국내에서도 전국 도서관장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어린이 우수도서다.

여우가 마음에 드는 책을 모두 먹어치우는 책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힌다. 감옥에 들어간 여우는 그 동안 먹어치운 지식을 동원해 재밌는 책을 집필하게 되고 석방된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초연한 극단 가람의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연출 홍보선)에 국악 선율을 더했다. 기존 작품의 노래는 살리면서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양금, 장구 등의 국악기로 풍류음악과 산조의 특징을 강조했다. 또한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를 작품 전체의 주제 선율로 설정해 어린이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장료 2만원. 문의 (02)580-33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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