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무영 전 청장 등 퇴직경찰 553명 '문재인 지지' 선언

"검경 수사권 조정 문재인 후보가 실천할 것"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4-25 14:40 송고 | 2017-04-25 15:02 최종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충남 천안 신부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충남 천안 신부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무영 전 경찰청장 등 퇴직경찰들이 2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 강경량 전 경기경찰청장, 유태열 전 대전경찰청장 등 퇴직경찰 20여명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퇴직경찰 553명이 참여한 선언문을 통해 "문 후보는 검찰과 국정원 등 국가 권력기관을 대개혁해 국가시스템을 바로 잡고 공정한 나라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며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제어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경찰은 수사를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권만을 갖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수사의 98%를 경찰이 담당하면서도 검찰의 수사지휘라는 구시대적 수사체계로 인해 경찰은 무기력해지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우리 퇴직경찰들은 누가 실천의지가 강한 후보인지를 똑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평소 소신일 뿐만 아니라 국정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법치수호에 소명의식을 갖고 일해 온 우리 퇴직경찰들은 문 후보에게 기대와 염원을 싣겠다"고 밝혔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