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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佛 증시 5년래 최대폭 오르며 9년 최고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4-25 03:20 송고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는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며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의 결과가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 은행주들도 상승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2.11% 상승한 386.09를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2.20% 오른 1517.06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3.99% 상승한 3577.38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4.14% 상승한 5268.85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독일 DAX지수는 3.37% 상승한 1만2454.98에 장을 끝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2.11% 오른 7264.68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1.26% 상승한 1만9602.83을 나타냈다.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현재 여론조사는 다음달 7일 열릴 2차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후보가 극우 성향의 마크 르펜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것으로 전망한다.

헨더슨의 팀 스티븐슨 유럽증시 펀드매니저는 “이번 유럽 증시의 랠리는 지난 1년간 정치적 위험이 유럽 증시를 압박해왔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유로화도 장중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프랑스 국채 수익률은 수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채권 간 스프레드도 반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로존 은행 지수가 7.4% 급등하며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은행들은 유로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과 UBI방카는 각각 13.2%, 10.4% 상승했다. 프랑스 은행 크레디아그리콜도 10.9% 올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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