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내부 수색 7일째, 이틀 연속 동물뼈만…

우현 선측에 객실 진입 위한 진출입구 5개 확보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이후민 기자 | 2017-04-24 19:21 송고
세월호 선내수색 일주일째인 24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코리아 쌀베지 직원들이 펄 세척 및 잔존물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내수색 일주일째인 24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코리아 쌀베지 직원들이 펄 세척 및 잔존물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내부 수색이 7일째 접어들었지만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만 이틀 연속 수백점 발견됐을 뿐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4일 우현 선측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54개, 반잠수식 선박에서 수거된 진흙에서 뼛조각 4개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층 뱃머리 부분의 지장물 제거 작업 과정에서도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개를 수거했다.

앞서 전날에도 우현 쪽의 펄 수거작업 과정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83개를 수거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수색작업에서 현장수습본부는 누워있는 세월호의 상단 부분인 우현 선측에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총 5개를 확보했다.
우현에 확보된 진출입구는 4층 A데크에 1곳, 3층 B데크에 4곳으로 이날 오전까지 총 3곳의 진출입구를 확보하려던 계획보다 늘어난 숫자라고 수습본부는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체 안전 등에 문제가 없는 한도 내에서 필요하다면 객실 측에 선체조사위와 해수부, 코리아샐비지, 미수습자 가족의 협의 하에 추가로 천공을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의를 통해 필요하다면 (천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침몰해역에서 수중수색도 이날 계속됐으나 특별한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하이샐비지는 오후 10시에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yr200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