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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세워줘”…화가 나 선거벽보 뜯은 5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4-23 17:14 송고
23일 오전 6시 52분께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 울타리에 설치된 선거벽보가 훼손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23일 오전 6시 52분께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 울타리에 설치된 선거벽보가 훼손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시내버스를 놓쳐 화가난다는 이유로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모씨(54)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6시 52분께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 울타리에 묶여있던 선거 벽보 끈을 맨손으로 풀고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벽보는 14번과 15번 후보 얼굴 부분이 찢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현장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은 선거 벽보가 뜯어져 바닥에 떨어진 것을 목격하고 수사전담반과 감식반을 출동시켰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조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조씨는 "버스를 타려고 손을 흔들었는데도 그냥 지나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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