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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커피전문점… '콜드브루''질소커피' 등 위생 챙긴다

서울시, 선제적 일제점검 실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4-23 11:15 송고
전국 커피전문점 증가 추이(서울시 제공)© News1
전국 커피전문점 증가 추이(서울시 제공)© News1
커피 자판기 사용이 줄어드는 대신 늘어나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위생점검이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커피전문점의 신종커피인 '콜드브루' '질소커피' 등을 맞춤형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식품자동판매기(자판기)는 2008년 1만5623개에서 2016년 현재 6658개로 줄어들었다. 커피전문점 등 음료판매점은 2014년 기준 1만3933개로 2008년보다 237%가 늘었다.

최근 인기가 좋은 '콜드브루'와 '질소커피'는 낮은 온도의 비가열 추출방식으로 제조돼 위생관리가 부실하면 세균이 증식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커피전문점 제조과정에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3월16~30일 실시된 시내 자판기 2386대 위생점검 결과 상태가 미흡한 364대(15.3%)를 적발했다. 위반 내역은 위생불량 86대, 신고번호·고장시 연락처 없음이 54대, 점검표 미부착·미기재 31대 등이다. 
자판기 커피, 코코아 등 음료 123건 검사 결과에서는 2대의 코코아 음료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3000이하/ml을 초과했다. 세균수 기준 초과 자판기 2대는 영업정지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콜드브루, 질소커피 등 소비가 많은 식품을 선제 점검해 시민의 식품안전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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