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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돼지발정제 논란 "어릴때 잘못… 그만 용서해달라"

"공개된 자서전 재론…저에 대해 검증할 게 없나보다"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7-04-22 11:19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4.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4.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2일 대학시절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는 이른바 '돼지발정제'논란에 대해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며 "이제 그만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제 나이 50세가 되던 해인 2005년에 어릴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돌아가고 싶다' 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며 "30여개 반성문 중에서 18세때 대학교 1학년 시절 S대생들만 하숙하던 홍릉에서 같이 하숙할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서 돼지 발정제 이야기를 쓴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 한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그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그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며 "45년전의 잘못이다. 이미 12년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다시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지난 2005년 펴낸 저서 '나 돌아가고 싶다'에는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돼지발정제)을 사용해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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