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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깜빡 할 때… 기억력 향상에 좋은 음식

(서울=뉴스1 ) 김수경 에디터 | 2017-04-20 10:23 송고
40대 주부 김모 씨는 최근 들어 휴대폰으로 주차장 사진을 꼭 찍는다. 주차해 둔 차의 위치를 잊어버려 여러 번 고생하다가 아예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다. 김씨와 같이 중년층은 남녀 할 것 없이 기억력 감퇴로 인해 고민이 많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조기 치매가 발견되어 뇌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깜빡하는 기억력이 걱정된다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추천한다. 인지능력 감퇴를 지연하는 플라보노이드는 안토시아닌이나 퀘르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으로 야생블루베리, 적포도주, 자색양파, 시금치 등 색깔이 진한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야생블루베리
2010년 미국 신시내티대학의 로버트 크리 코리안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야생블루베리는 노인들의 기억 기능을 개선하고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이 주산지인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플라보노이드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2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레드 와인
보라색 포도는 과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술로 발효시키면 유효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진다. 영국 일간 미러는 2015년 12월 의학전문 학술지 ‘BMJ(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실린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의 자료를 인용해 “하루에 와인을 1~2잔씩 마시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라고 보도했다. 

 
 
◇ 자색양파
음식의 단맛을 내주는 양파는 흙 속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분석한 결과, 특히 자색양파에는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함께 흰색 양파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기능 식품연구원에서는 양파즙보다는 양파분말액이 플라보노이드는 함유량이 최대 10배 이상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 시금치
대표적 녹색 채소인 시금치에는 항산화 영양소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시금치의 항산화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하지만 시금치에 함유된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으므로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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