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태릉초등학교 하굣길 지키는 교통안전지도사(노원구 제공)2017.4.19© News1 |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어린이의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들을 대신해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집이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제도다. 60세 이하의 여성 교통안전지도사 36명을 선발해 어린이 안전도 지키고 일자리도 만드는 두가지 효과를 거뒀다. 이들은 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와 범죄 등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어린이들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42개소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한 22개교에 32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했으며, 197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해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 현재 21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는 (02)2116-4105.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등·하교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들을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대신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 안전한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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