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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미세먼지 심각...폐기물 고형연료발전소 안돼"

원주 환경연합 "문막 발전소 연료, LNG로 바꿔라"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7-04-17 16:32 송고
17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원주환경운동연합이  문막읍에 문막화훼단지를 위해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SRF(폐기물 고형연료)에서 LNG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권혜민 기자
17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원주환경운동연합이  문막읍에 문막화훼단지를 위해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SRF(폐기물 고형연료)에서 LNG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원주시 문막읍에 문막화훼단지를 위해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SRF(폐기물 고형연료)에서 LNG로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수준인 원주에 SRF를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주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수준이다. 가뜩이나 미세먼지가 전국 최고수준인 원주에서 (이미 있는) 기업도시 SRF열병합발전소와 문막화훼단지에 추진하는 SRF열병합발전소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문막화훼단지 SRF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원주환경청 협의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1톤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또 "이 발전소는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원주시는 이런 현실과 시민들의 반대여론을 무시하며 발전소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료를 LNG로 변경하면 건강도 살고 경제이득도 생긴다. 문막화훼단지에 제공될 스팀을 도시가스로 사용하면 늘어나는 도시가스 사용량으로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2만원정도 인하될 것"이라며 "문막주민들도 SRF를 압도적으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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