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새벽마다 주차된 차 문열고 금품 슬쩍 상습절도 30대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4-17 12:00 송고
주차된 차문 여는 A씨(32)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 News1
주차된 차문 여는 A씨(32)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 News1

주차된 차를 대상으로 차문이 열린 차만 골라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천구, 강서구, 마포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차문이 열린 차를 상대로 총 47회에 걸쳐 50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새벽시간대 돌아다니며 무작위로 주차된 차량 문을 열어봤으며 현금, 담배, 옷가지 등 돈이 될만한 것은 모두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7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서울 양천구 한 PC방에서 A를 검거했다. 절도전과로 형을 살고 지난해 8월경 출소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지에 주차를 한 후 일부 차주들이 안심해 차량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A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