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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침묵'

'세월호참사 3년 기억식' 불참 예정

(수원·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4-16 10:35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왼쪽)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원천안디옥교회채플에서 열린 부활절칸타타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17.4.1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왼쪽)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원천안디옥교회채플에서 열린 부활절칸타타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17.4.1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했다.

홍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이날 오전 수원 안디옥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후 뉴스1과 만나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홍 후보는 그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치적인 이용을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달 대선 경선후보 전국 동시현장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과 관련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배가 떠올랐다"며 "그 전에도 인양할 수 있었겠죠. 근데 하필 왜 이 시점에 인양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묘한 시점에 인양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월호사고와 관련해 수사했고, 재판했고, 보상했다"며 "이제 끝날 때가 안 됐냐"고도 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때 추도하는 곳에 몇번을 갔다. 경남도청에도 분향소 설치하고 오랫동안 분양하고 다 했다"면서 "굳이 팽목항에 가야 추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진행되는 '세월호참사 3년 기억식'에 5당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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