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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버지와 고교생 아들 서로 주먹질…둘다 입건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7-04-15 14:40 송고 | 2017-04-15 15:48 최종수정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A씨(53)와 고등학생 아들 B군(18)을 재물손괴,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0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서로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아들이 자신을 때렸다”며 112에 신고했다.

B군은  “술을 마시고 귀가한 아버지가 방에 수건을 그대로 뒀다고 먼저 때려 그랬다”며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막말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군을 때린 것을 확인, 현행범으로 함께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도 자신의 신원 등을 밝히지 않은 채 진술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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