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녹십자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대장암 임상2상 돌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7-04-14 11:11 송고
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대장암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News1
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대장암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News1


세포치료기업 녹십자셀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대장암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2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백승혁 교수가 맡아 말기(4기)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백승혁 교수는 "한국은 대장암 환자 10명 중 2명이 말기 상태로 발견돼 치료가 어렵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치료효능과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셀은 지난 2007년 진행한 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 이뮨셀-엘씨가 대장암에서 73% 수준의 항암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과 위암에 이어 세번째로 환자가 많은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전세계 184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도 19.3%로 낮은 편이다. 녹십자셀은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뮨셀-엘씨를 간암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뇌종양으로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을 확대하고 있다.


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