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새 타이어 탐나"…지게차로 승용차 훔치고 불질러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4-14 08:05 송고 | 2017-04-14 08:11 최종수정
김해서부경찰서 전경2017.4.14/뉴스1© News1
김해서부경찰서 전경2017.4.14/뉴스1© News1


지게차를 이용해 승용차를 훔치고 타이어를 분리한 뒤 차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A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35분께 김해시 화목동의 한 카센터의 건너편 길가에 주차된 매그너스 승용차를 지게차로 훔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농부인 A씨는 자신의 지게차를 이용해 승용차 밑 부분을 들어 올려 자신의 농막까지 약 400m를 옮긴 것으로 나다탔다.

A씨는 이튿날 오후 9시40분께 훔친 승용차에서 스페어타이어까지 포함해 타이어 5개를 분리하고 승용차에 불을 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개조한 트렉터 짐칸에 쓸 타이어가 필요했는데 승용차 타이어가 새 것이라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