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달러/엔 109엔 안팎까지 급락…트럼프 "강달러 문제"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4-13 06:48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달러가 12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09엔선 안팎까지 밀렸다. 약세를 나타내던 달러는 미-러 국무장관 기자회견 이후 반등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달러가 너무 강해지고 있다면서 저금리 정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달러인덱스는 0.32% 하락한 100.3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5% 떨어진 109.09엔을 기록했다. 유로는 0.6% 상승한 1.0662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도 0.4%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인터뷰에서 "저금리 정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를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주에 발표될 재무부의 반기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6.8853위안으로 0.2% 하락했다.

트럼프 발언 여파로 달러는 거의 모든 주요 통화들에 대해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5%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1.1% 하락했다. 다만 브라질 헤알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baeb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