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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서울~세종고속道 수정노선 건의

청주 남이~안성, 세종 연동~오창~안성 2개 노선
세종시 '원안대로'…청주시 "공기 연장 우려할 필요 없어"

(청주=뉴스1) 김용언 기자 | 2017-04-11 13:44 송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노선안.  사진=청주시 © News1

충북도와 청주시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노선 2개안을 확정,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2개안 모두 원안(서세종)과 달리 동세종(청주 경계)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1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노선에 대해 충북도와 실무 협의를 마치고 오늘 국토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공개한 노선 건의안을 보면 1안은 총 연장 52.69㎞로 국지도 96호선 청주시와 세종시 경계인 남이면 부용외천리를 기점으로 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인근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2구간(안성~세종) 안성시 서운면부터 진천읍, 천안 병천면, 동면, 청주 옥산면, 강내면, 동막동, 청주 남이 등을 잇는다. 비용대비 편익률(BC)은 0.913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1안에 대해 “시민단체 제안노선의 선형을 일부 수정, 청주 접근성이 우수해 지역발전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인근을 진입시설로 해 지역 접근성이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안이다.

건설 예정인 공주~청주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2안은 총 연장 50.65km로 국지도 96호선 세종시 연동면을 기점으로 청주 강내, 오창읍, 천안 동면, 병천, 진천 백곡, 안성 서운면으로 연결된다. B/C는 1안보다 높은 0.975다.

이 시장은 2노선에 대해선 “청주·세종·대전과 접근성이 우수해 광역도시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청주와 세종, 대전권 주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 가능한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광역도시 간 균형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선안을 보면 대전 테크노벨리, 세종 중부물류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안을 설명했다.  © News1

이 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노선이 세종시만 이용할 수 있는 서세종이 아닌 청주, 대전도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세종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게 주된 제안 이유"라고 말했다. 

국토부의 수정안 수용 여부와 관련,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면서 “청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당위성을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수정안 반대에 대해선 “(세종시가)사업 시기가 늦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지만, 자체 분석 결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우리가 제안한 노선의 일부는 오히려 원안보다 토지 보상비가 적게 들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노선안 결정을 위한 제3자 공고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1구간인 서울~안성 71㎞는 오는 2022년, 2구간 안성~세종 58㎞는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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