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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진 갖고 싶어서"…선거현수막 훼손 지적장애女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4-11 08:37 송고 | 2017-04-11 09:14 최종수정
강서구의회 재선거에 출마한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에서 안철수 후보와 악수를 나누는 부분이 잘려져 나가 훼손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강서구의회 재선거에 출마한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에서 안철수 후보와 악수를 나누는 부분이 잘려져 나가 훼손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부산 강서구의회 재·보궐선거 국민의당 이소영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32·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께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한 아파트 입구에 걸린 국민의당 이소영 후보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이 후보가 악수를 나누는 현수막 부분을 오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오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10여미터 떨어진 아파트 공사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안철수 후보를 너무 좋아해 사진을 보관하려고 가위로 오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주거지에 보관하던 현수막 일부와 가위를 확인하고 압수조치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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