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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지수 대부분 ↓…은행주 부진 두드러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4-11 02:34 송고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 거래소©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 거래소©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10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은행주들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제약업체들 간의 인수합병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0% 하락한 381.25를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0% 내린 1501.20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44% 하락한 3480.44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1% 내린 7348.94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8% 상승한 1만9264.60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4% 내린 5107.45, 독일 DAX지수는 0.20% 하락한 1만2200.52에 장을 끝냈다.
지난해 말 유럽증시는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세계 증시와 함께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1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최근 몇 주간 신중한 태도가 증가했다.

독일 제약업체 스타다는 1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톡스 600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스타다는 배인 캐피탈과 신벤의 인수합병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헀다. 배인 캐피탈과 신벤은 주당 66유로에 인수합병을 제안했다.

제프리스의 제임스 배인 템페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안은 스타다의 주주들에게 좋은 제안으로 주주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인의 방코 포풀라르는 9.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최고 경영자가 부동산 자산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정리하기 위해 두 번째 증자를 생각중이며 합병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카이샤은행도 3% 떨어졌다. 스페인 IBEX 지수는 0.9%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0.2% 떨어졌다. 영국 금융당국이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알아내려고 한 제스 스테일리 최고경영자(CEO)와 바클레이즈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반면 독일 헬스케어 그룹인 프레제니우스는 0.8% 올랐다. 프레제니우스는 미국 제약업체 에이콘과 인수합병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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