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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 아들 특혜 채용 입증된 최종감사보고서 발견"

"고용정보실장 등 징계…비정상적 채용이라는 것"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4-10 15:38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응시원서와 이력서 위변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이 입증된 고용노동부의 최종 감사보고서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아들 채용특혜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로 발견된 문서가 최종 감사보고서인 근거로 △기존 보고서(중간보고서) 작성일이 2007년 5월20일 이전인 데 반해 이번 문서는 작성시점이 2007년 6월이고 △감사의 최종단계인 노동부의 '처분지시'가 포함된 점을 들었다.

하 의원은 "중간보고서에는 행정적 조치만 있을 뿐 인사조치는 없었다"며 "최종보고서에는 1급 고용정보실장, 2급 행징지원팀장, 3급 행정지원팀원에 대한 징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자들에게 징계까지 했다는 것은 비정상적 채용, 특혜채용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간보고서에 있던 '문 후보 아들의 자질 및 경쟁력이 충분해 특혜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 최종보고서에서는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유로 공고기간을 단축한 것이 원장 재량이라는 주장은 기각되고 오히려 징계를 받았다"며 "징계받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07년 최종보고서에서도 응시원서 접수시 졸업예정증명서 미제출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등 재조사할 이유가 많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에서 고용정보원을 사칭한 '고용정보원 Q&A' 파일을 이메일로 뿌리고 있다"며 "현재 법적검토를 하고 있고 내일 (고발 등)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u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