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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유학생인 B씨와 몽골에 있는 B씨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여러 차례에 걸쳐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다.A씨는 연인관계인 B씨와 동거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월쯤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의심을 해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했다. B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로 형사입건 됐다 풀려난 A씨는 앙심을 품고 B씨와 그 가족들에게 4월 초까지 수십 차례의 협박전화를 했다.
이에 B씨는 경찰이 준 스마트워치(10초간 누르면 자동신고)로 다시 신고를 했다.A씨는 B씨에게 협박 전화를 했고 위치 추적한 경찰에게 지난 4일 오후 10시20분쯤 강원 삼척시 중앙로 고속버스터미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체류자인 A씨는 평소 술을 먹고 행태를 부리는 경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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