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국채수익률 보합 혼조세…세제개혁 지연 경계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4-07 06:28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과 다음날 발표되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0.4bp(1bp=0.01%) 오른 2.339%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0.4bp 상승한 1.238%를 기록했다. 5년물의 수익률은 0.7bp 오른 1.859%를 기록했다.

반면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0.2bp 내린 2.986%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전일대비 3.3bp 오른 3.019%에 도달했으나, 트럼프 친성장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면서 내려앉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5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5000건 줄어든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3월 중 기업들의 감원은 소매 기업은 중심으로 전월 대비 17% 늘어나 7일 나오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전장 마감 이후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의 발언이 수익률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라이언 의장은 세제개편안 통과가 '트럼프케어'보다도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중 자산 축소 예고 여파도 달러가치와 국채 수익률을 계속 누르고 있다.

전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의원들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안에 재투자 정책에 변경을 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baeb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