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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38.4%, 安 34.9%, 洪 9.6%…'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

3자대결에선 초박빙…양자대결에서 安 > 文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4-06 08:03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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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5일 전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 시 문 후보는 38.4%, 안 후보는 34.9%를 기록했다.

문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기는 했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9.6%로 3위에 올랐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로 뒤를 이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7%였다.

호남 지지율만 보면 문 후보 46.0%, 안 후보 40.6%였다. 대구·경북에선 안 후보 39.3%, 문 후보 23.2%였다. 두 후보의 출신지인 PK(부산·경남)지역에선 문 후보가 35.7%로 안 후보(31.3%)를 앞섰다.
3자대결에선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더욱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41.9%, 안 후보 40.8%, 홍 후보 12.2%였다.

홍 후보 대신 유 후보가 나서는 3자 대결에선 안 후보(45.0%)가 문 후보(41.4%)를 앞섰다. 유 후보의 득표율은 7.4%로 조사됐다.

비문(非文)연대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선 안 후보가 50.7%로, 문 후보(42.7%)와 격차를 벌렸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5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여 1500명(유선  478명, 무선 1022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4%(유선 24.1%, 무선 32.8%)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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