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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백일섭 "아내 이어 딸과도 2년째 소원해" 고백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4-05 21:56 송고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 News1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 News1

'살림하는 남자들2'의 백일섭이 아들 승우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백일섭이 아들과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백일섭은 아들을 위해 첫 생선구이에 도전하며 일취월장한 살림 솜씨를 뽐냈다. 곧이어 백일섭은 "아 취하고 싶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아들에게 전화해 "너 파스타 먹고 싶지 않느냐?"라고 설득했다.

두 부자는 휴일 낮부터 테라스에 앉아 오붓하게 스파게티를 흡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나는 빨간 스파게티가 좋다"고 순수한(?) 단어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백일섭 부자는 즉흥적으로 차를 몰고 어디론가 호기롭게 달려갔다. 그들이 찾은 곳은 제부도. 그러나 물길이 막혀 그저 바다 구경밖에 할 수 없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한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 승우씨는 아버지에게 "외손주가 보고 싶지 않느냐?"라는 발언을 했다. 알고보니 백일섭은 졸혼을 선언한 2년 전부터 딸과도 연락을 끊었던 것. 이에 대해 승우씨는 "여동생이 엄마 편을 많이 들었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승우씨는 "아버지 나는 소원이 있는데.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고기 먹으러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그저 술잔만 건네며 말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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