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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JTBC 손석희와 신경전? 시청자들이 재미있었을 것"

김종인과 다음 주쯤 회동, "허심탄회하게 말하겠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호남 민주당 2중대" 비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4-05 12:40 송고 | 2017-04-05 14:22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제159차 한국경제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4.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제159차 한국경제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4.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5일 손석희 JTBC 앵커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신경전을 벌인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부산 삼광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경전을 한 것이 아니다. 손석희 박사하고 나는 오랜 교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전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무자격자'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답변 안하겠다. 자꾸 답변하면 기사를 만들어주는 것인가 싶어 대꾸하지 않기로 했다"며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것도 계산된 발언이었느냐'는 질문에는 "KTX타고 올라가면서 오늘 손석희 박사를 한 번 생방송에서 재미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한 번 만나겠지. 만나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재인-안철수-홍준표-심상정 등 자신이 주장하는 4자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검찰조사로 탄핵정국도 끝난 것이고 당내 친박, 비박 계파도 없으니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의 민심이 안철수 후보에게 쏠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안 후보 본당이 민주당 아니냐. 안 후보의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일부가 떨어져 나온 민주당 2중대로 국민의당 본질은 호남 민주당 2중대"라며 진보정당에 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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