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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순덕 할머니 조문…"역사 바로세우는 대한민국" 다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4-05 09:40 송고 | 2017-04-05 10:57 최종수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사진=미디어몽구 제공).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사진=미디어몽구 제공).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를 조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긴 후 헌화했다.
박 시장은 살아계신 위안부 할머니가 몇 분 안 되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며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할머니 마지막 가는 길, 평안이 깃들길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할머니의 이름을, 역사의 얼굴을 떠올리며 연대하고 행동하겠다"며 "38명의 할머니들과 함께, 수많은 김샘씨(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집회 참가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순덕 할머니는 이날 오전 7시께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국내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인 이순덕 할머니는 추운 겨울 내 지지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아 '동백꽃 할머니'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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