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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부족해서"…마트서 주꾸미 훔쳐 팔다 덜미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2017-04-05 09:35 송고 | 2017-04-05 10:38 최종수정
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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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는 1일 마트에서 주꾸미를 훔친 혐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1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B씨(43)의 마트 수산코너에서 생물 주꾸미 1.2kg(시가 5만8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닐 봉투에 담긴 주꾸미를 B씨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윗옷 안쪽에 몰래 숨겨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로부터 "마트 수산코너에서 수산물이 자꾸 없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인근에서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내다 팔 목적으로 주꾸미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손님들에게 팔 수산물을 인근 마트에서 훔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러차례 범행을 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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