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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0% 첫 돌파…5자 대결서 文 39.1%, 安 31.8%

JTBC 여론조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4-04 21:46 송고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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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후보가 탄핵정국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는 급등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뉴스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자 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1%를, 안 후보는 31.8%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8%,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를 기록했다. 다른후보 0.6%, 투표할 후보가 없다 6.2%, 모름·무응답 6.1%였다.

연령대 별로는 안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0.5%를 기록해 18.4%를 얻은 문 후보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문 후보는 35.0%, 안 후보는 34.2%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반면,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섰다. 특히 30대에서 문 후보의 지지층은 56.7%로 안 후보(23.7%)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진영별 지지도에서는 자신을 진보라고 생각하는 지지층 60.5%는 문 후보를 지지한 반면, 안 후보는 25.1%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7.4%와 39.3%를 기록해 접전을 벌였다. 보수층에서는 안 후보는 35.0%기록해 19.9%를 얻은 문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은 37.6%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20.3%로 2주전 JTBC 조사에 비해 7%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10.0%, 정의당 6.0%, 바른정당 4.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3.6%, 지지하는 정당 없음 14.6%,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또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자 중 42.7%가 안 후보를 찍겠다는 의사를 밝힌 반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18.8%, 문재인 후보는 16.2%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81.8%), 유선(18.2%),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응답률은 18.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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