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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웃기는 분…대통령되면 친문에만 양념 칠 것"

[국민의당 충청경선] "文 대세론 완전히 사라져"

(대전=뉴스1) 서미선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4-04 14:18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4.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짜 웃기는 분이다. 문자폭탄, 18원 후원금이 (경쟁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이라고 한다"며 "자기에겐 단맛내는 양념이었지만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영선 민주당 의원, 저에겐 독약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청·세종 경선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이런 분이 대통령 되면 자기들의 패권, 친문(친문재인)에만 단맛내는 양념을 칠 거고, 반대세력엔 쓴 양념을 줄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문 후보는 대통령이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오늘 반드시 승리의 길로 가자"며 "5월9일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3일)과 이날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결과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어제로부터 오늘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이러한 기적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이변이 일어나나"라며 "이는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결국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작년 2월 여기(대전)에서 창당했다. 어머니에게 돌아가 어머니 사랑을 받으며 우리가 집권의 길로 간다"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로 변화하자고 호소한다. 끝까지 수고해준 세 후보에게 감사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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