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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구 朴 탄핵 민심,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아"

"박근혜가 대구 배신한 것, 대구 정신으로 돌아가야"
洪 향해 "안방부터 청소하라", "文 아들 특혜 철저 조사해야"

(대구·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4-03 11:29 송고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사진 왼쪽).    2017.4.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사진 왼쪽).    2017.4.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배신해 탄핵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대구지역 민심은 결코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며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진행된 바른정당 대구지역 현장회의에서"지난 3월 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대구 탄핵 찬성이 76.9%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찬성 의견이 전국은 72%였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쪽 지역 출신이다 보니 대구는 다만 36.7%로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에게 물었는데 박 전 대통령이 배신자라는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우리가 뽑았는데 최순실이란 허접한 여자에게 휘말려 국정이 망가졌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구인 달성 국가산단에 대기업 하나 가져오지 않았다는 점도 이유다. 대구시민들이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은 역사 학자 연구 결과 국채 보상 운동과 1960년 2·28민주화운동이 대구 정신이다"며 "2·28은 불의에 참지 않고 고교생이 들고 일어난 것으로 아첨하는 간신배를 싫어하는 (대구 사람들은) 영남의 선비 기질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지 친박(親박근혜), 간신들이 활개를 친다"며 "이제 대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홍 후보가) 입만 열면 대한민국 청소한다고 하는데 안방부터 청소해라"라며 "안방 청소를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빗자루 들고 동네, 대한민국을 청소하느냐. 그동안 홍 후보가 친박들에게 한 말들 다 정리해서 갖고 있는데 벌써 친박을 이용하려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마, 고만해라'라고 하는데 셀프 변호하다가 잘못된 게 박근혜 정부"라며 "아들 취업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게 해달라고 한마디면 되는데 왜 자꾸 덮느냐"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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