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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선 중이지만 4·3추념식 꼭 참석해야”

“평화 소중함 일깨우는 산 역사…평화로 가는 길 열 것”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7-04-03 11:11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2017.04.03/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2017.04.03/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는 3일 4·3을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우리의 산 역사라고 규정하며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를 주제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 제단 및 추념 광장에서 봉행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5년 전 대선 때 4·3평화공원을 찾았을 때를 기억한다. 그때 수많은 위패와 아직 이름도 지어지지 않은 위패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금 국민의당 경선 중이지만 저는 꼭 4·3추념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경선 일정을 조정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내년 70주년 추념식에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다음 세대를 위한 최선의 약속”이라며 “4·3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우리의 산 역사다. 제 모든 능력을 다해서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인 공약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경선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약은 제주도당과 협의해서 본선 기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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