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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성매매 시킬 여고생 데려와"…무서운 대학생 구속

후배들 옆구리 담뱃불로 지지기도

(용인=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3-31 23:47 송고 | 2017-04-01 00:1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동네 후배들에게 "성매매를 시킬 여고생을 데려오라"고 지시했으나 후배들이 이를 따르지 않자 담뱃불로 지진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대학생 윤모군(19)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윤군은 지난 26일 오후 7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야산에서 고교생 정모군(17)과 김모군(17)에게 "성매매를 시킬 친구(여고생)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의 옆구리 부위를 담뱃불로 지지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윤군은 또 이들에게 가위바위보를 시킨 뒤 진 정군의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 씌우고, 김군에게 흉기로 정군의 손가락을 자르도록 지시했다.

윤군은 정군과 김군을 6개월 전 용인시의 한 거리에서 만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으면서 알게 됐고, 성매매를 통해 돈을 벌 목적으로 이들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해 구속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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