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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대선 참여 재외선거인 29만7천여명"…역대 최대

18대 대선比 33.9%p↑, 작년 총선比 93.1%p 상승
"신청일수 과거보다 70일 짧아…조기대선에 급증"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3-31 17:30 송고 | 2017-03-31 17:31 최종수정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전면 외벽에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이라는 대선 슬로건이 붙어 있다. 2017.3.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 신청을 한 재외선거인이 역대 최대인 29만7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1시 기준 19대 대선 재외선거에 국외부재자 24만4499명, 재외선거인 5만3420명 등 총 29만7919명이 신고·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22만2389명보다 33.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15만4217명) 당시 재외선거 신청자보단, 두 배(93.1%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이번 신청자수 규모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여명의 15.1% 수준이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6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뉴욕총영사관 1만4194명,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1만3697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6만9495명, 중국 4만3977명, 일본 3만8625명 순으로 이들 3개 나라가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기간이 지난 18대 대선의 91일보다 70일이나 짧은 21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가 대폭 늘었다"며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더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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