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후보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7.3.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 결과 홍준표 후보가 선출된 것과 관련 "홍 후보와 함께 9회말 2아웃의 대역전극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한국당은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돼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세우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법과 원칙, 신뢰와 안보가 바로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미국 슈퍼볼 결승에서 25점차를 뒤집고 역전드라마를 만들어 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팀의 기적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동행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홍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아름다운 승복의 모습을 보여주신 이인제, 김관용, 김진태(기호순) 예비후보 등 세 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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