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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기조실장 모여 "공백없는 국정이 중요한 인수인계"

대선 관리 협조·공직기강 관리에도 만전
이석준 "부처 간 협의도 강화해 달라"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3-31 16:30 송고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통령 선거를 39일 앞두고 정부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백 없는 국정 운영, 엄정한 대선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31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고 대선까지의 업무 관리 방향과 공직기강 확립 방안, 대통령 선거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중앙부처 기조실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선 전까지 공백 없이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인수인계라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 민생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 도발, 구조조정, 대외 통상 현안 등 리스크 요인에 적기 대응하면서 갈등 현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대선 정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직사회의 소극적 업무 자세를 차단하기 위해 업무 해태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선거 지원 업무를 빈틈없이 진행하면서 대선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등 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실장은 "차기 정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공직자들이 흐트러짐 없이 맡은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부처가 조율되지 않은 목소리로 국민들에게 혼선과 불안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하는 만큼 부처 간 협의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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