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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남권 경선 교두보 삼아 결선에서 이기겠다"

"영남에서 안희정 꺾고 2위 올라설 것"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3-30 21:42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영남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30일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2위로 올라가는 교두보를 만들어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에 유권자 56%가 몰려 있다. 수도권은 저의 최고 지지율이 나오는 곳으로 거기서 과반을 저지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호남, 충청권 경선에서 선방했다고 본다"면서 "영남권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꺾고 누계에서 2위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내 조직이 약하다는 평가에는 "저는 어느지역이든 조직이 없다. 세상의 교체, 삶의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으로 지금까지 왔다"며 "바닥 정서를 보면 국민과 함께하는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충청 경선에서 대의원의 1.7%지지를 받았는데, 국민 민심은 15%를 주셨다"며 "영남권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지를 해주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갈치시장에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환호주셨다"며 "시민들의 반응을 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이 후보는 자갈치시장 상인들,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영남권 순회투표는 31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후보의 정견 발표에 이어 부산과 울산, 경남·북, 대구 등 영남권 전국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가 끝난 뒤에는 지난 22일 실시된 투표소 투표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ARS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전국대의원은 2684명이며, 영남권 ARS 1차 접수 국민경선인단은 21만여명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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