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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원주국토청, 폭력동원 공사 중단하고 환경보호 대책마련하라"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7-03-30 13:38 송고
28일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안정사 일원 미로면~태백 간 국도 38호선 공사현장에서 포스코건설과 삼호개발 등 공사관계자들이 공사 진행을 막는 안정사 사찰 신도를 끌어내고 있다. 안정사 신도들은 이날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산작약과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하늘다람쥐의 서식지인 안정사 주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실시 여부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며 공사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2016년 말 개통된 삼척시 미로면~태백 간 국도 38호선 중 현재 안정사 인근 3㎞ 구간은 사찰과 공사업체 간 법정공방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28일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안정사 일원 미로면~태백 간 국도 38호선 공사현장에서 포스코건설과 삼호개발 등 공사관계자들이 공사 진행을 막는 안정사 사찰 신도를 끌어내고 있다. 안정사 신도들은 이날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산작약과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하늘다람쥐의 서식지인 안정사 주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실시 여부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며 공사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2016년 말 개통된 삼척시 미로면~태백 간 국도 38호선 중 현재 안정사 인근 3㎞ 구간은 사찰과 공사업체 간 법정공방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정의당 강원도당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38호선 안정사  구간 확장에 폭력을 동원한 공사강행을 중단하고 환경보호 대책을 마련하라"며 3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도당은 "29일  국도 38호선 확장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강행하려던 건설업체들이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취재하려던 취재진과,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사찰 신도  등에게 굴삭기로 위협을 가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믿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국도 38호선 확장공사 구간에 포함된 안정사 일원 3Km 구간은 보상협의 갈등과 법적공방, 환경파괴 논란으로 공사가 지연 되고 있었다"며 "특히 안정사 인근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산작약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 됐다"고 말했다. 

또 "상황이  이러함에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만 하고 현장 주변에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지는 몰랐다고 변명을 하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도당은 "지난  29일에는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언론사에 공사 발주처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현장 취재 허가를 받고 공사 현장을 방문했으나  포스코건설과 삼호개발 등 공사 관계자는 촬영 중인 기자의 휴대폰을 뺏고 밀치는 등 정상적인 취재를 방해했고 안정사 신도들에게는 폭력을 휘둘러 신도들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가  주도하는 국도건설 사업에 법과 원칙은 사라지고 무법천지 불법천지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당 강원도당은 "29일 발생된 폭력사태에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책임자를 색출하고 처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멸종위기 종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안정사 일원의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부터 다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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