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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이순신장군처럼 기적같은 승리는 언제든 있어"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2017-03-30 12:00 송고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 News1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 News1


이인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후보는 30일 “좌파가 집권하면 국민이 직면한 안보 위기,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300척이 넘는 외적 함대를 격파했듯이 기적같은 승리는 언제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뒤 기자들이 ‘다른 정당에 비해 보수 후보들의 지지가 낮다’고 묻는 질문에 “바닥에 있던 지지를 딛고 승리한 경우는 많다. 후보가 되든 안 되든 자유한국당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자신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까지 40일 이상 낮과 밤이 바뀔 것”이라며 “민심은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고 우리나라가 필요한 리더십을 찾아 희망의 선택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후보는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는 “연평해전에 대한 보복으로 천안함을 폭침해 46용사가 죽었다”며 “명백히 북한의 도발인데도 증거를 찾는다고 한 달 이상 소요됐다.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잠수정을 출격시켜 북한 기지를 폭격해 박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이 독살됐는데 문재인 후보는 ‘북한의 소행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면 누가 대낮에 독살을 했겠느냐”고 문 후보의 안보관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임무는 조용히 평화적으로 (북한을) 해체시키고 통일하라는 역할이 주어져 있다”며 “국가적 역량과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2~3년 내 (북한) 해체를 끝내야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고 여기 잠들어있는 용사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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